식품에 포함된 카드뮴을 장기간 섭취해도 암 발병 위험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일본 국립암센터 노리에 사와다(Norie Sawada) 박사가 Pud Med에 발표했다.

박사는 1995~1998년 45~74세의 남녀 90,383명을 대상으로 음식섭취에 대한 설문조사 뒤 9년에 걸쳐 추적조사했다.

연구기간 동안 5,849명(남성 3,586, 여성 2,263명)이 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드뮴 섭취량과 암 발병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흡연이나 음주 등 암 유발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카드뮴양에 따른 남성과 여성의 암발병 위험이 높긴 했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와다 박사는 "이번 연구가 카드뮴 노출이 많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지만, 식품 속 카드뮴 양은 소량인데다 흡입이 아닌 섭취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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