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에서 간엽줄기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이은주, 김효수 교수팀은 근육, 연골, 지방, 신경세포 등으로 분화가 가능한 간엽줄기세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간엽줄기세포는 동물실험에서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질환에서 암 발생 없이 심근세포로의 분화 및 심장 내벽의 섬유화로 인한 심장벽 약화(얇아짐) 방지 기능과 함께 심장 박동 호전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세포응용사업의 기초연구성과와 보건복지부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의 중개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CJ제일제당과 함께 배아줄기세포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치료용 세포로 실용화하기 위해 1단계 비교 특장점 연구를 완료, 2단계 비임상 시험의 완료 및 임상 시험 허가 획득, 3단계 임상 개발 실시 및 완료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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