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AHA)가 권장하는 7가지 심혈관 건강지표(비흡연, 운동, 정상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치, 체중, 식사)의 수가 많을수록 전체 사망과 심혈관질환(CVD) 사망 위험이 낮다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이용한 데이터는 1988~94년, 1999~2004년, 2005~10년의 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와 NHANES III(2006년까지).

20세 이상 4만 4,959명 가운데 이러한 건강지표의 시간적 변화를 검토해 전체 사망과 CVD 및 허혈성심질환(IHD)의 사망 위험을 추정했다.

그 결과, 7가지 건강지표 전체를 만족하는 참가자는 매우 적었다. NHANES III 참가자에서는 평균 14.5년 추적에서 전체 사망이 2,673명, CVD사망이 1,085명, IHD사망이 576명이었다.

건강지표가 1개 이하인 군에서 나이와 성별을 표준화시키자 1천인년 당 절대 위험은 전체 사망이 14.8명, CVD사망이 6.5명, IHD사망이 3.7명이었다.

반면 건강지표가 6개 이상인 군의 위험은 각각 5.4명, 1.5명, 1.1명이었다.

건강지표가 1개 이하인 군에 비해 6개 이상인 군의 보정 후 위험비는 전체 사망이 0.49, CVD사망이 0.24, IHD사망이 0.30으로 모두 유의하게 낮았다.

심혈관 건강지표를 보정한 후 나타난 인구집단 기여위험도는 전체 사망이 59%, CVD사망이 64%, IHD가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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