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이 계속되는 중국에서 만성신장병(CKD)이 증가하고 있다. 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중국 성인의 만성신장병 유병률은 10%를 넘는 1억 2천만명에 이른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국 성인의 대표 샘플로 4만 7,204명을 선별해 CKD 유병률을 조사했다.

CKD는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60mL/min/1.73㎡ 미만 또는 알부민뇨가 있는 경우로 정했다.

그 결과, 보정한 eGFR 60mL/min/1.73㎡ 미만의 유병률은 1.7%, 알부민뇨 유병률은 9.4%였다.

전체의 CKD유병률은 10.8%이고 성인 CKD 환자수는 약 1억 1,950만명으로 추정됐다. 지방에서는 경제발전과 알부민뇨는 독립적으로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부와 서남부에서 CKD 유병률이 특히 높았다(각각 16.9%,18.3%). CKD와 독립적으로 관련하는 다른 인자는 나이, 성별,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기왕력, 고요산혈증, 거주지역, 경제적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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