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해도 자녀의 Ig련 관련 알레르기 위험을 낮추지 못한다고 호주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신이나 남편, 형제 중에 알레르기 질환이 있고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태아를 임신한 여성에게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면 자녀의 생후 1년째 IgE 관련 습진 또는 음식 알레르기가 줄어드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706명. 생선기름 캡슐(오메가3 지방산 1일 900mg)을 투여하는 개입군과 오메가 3 지방산이 들어있지 않은 식물성기름을 투여한 대조군으로 무작위 나누어 임신 21주까지 투여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자녀가 한살일 때 IgE 관련 알레르기 질환(감작이 확인된 습진 또는 음식알레르기)으로 했다.

그 결과, IgE 관련 알레르기 질환의 이환율은 개입군이 9%, 대조군이 13%로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보정 후 상대위험 0.70, P=0.12].

감작이 확인된 아토피성 습진은 개입군이 7%, 대조군이 12%로 유의차는 없었지만 개입군에서 적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계란알레르기는 대조군이 15%인데 반해 개입군에서는 9%로 유의하게 적었다(상대위험 0.62, P=0.02). 그러나 IgE관련 음식알레르기는 양쪽군 사이에 큰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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