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폐렴(community-acquired pneumonia)으로 입원한 환자 4명 중 1명은 심장 합병증이 나타나고 30일 이내에 단기 사망위험도 높다고 미국과 캐나다 공동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

미국의 신규 지역사회폐렴 환자는 매년 500만명을 넘지만 심장합병증 발병빈도, 발병시기, 위험인자, 단기사망률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지역사회 폐렴 입원환자 1,343명과 외래환자 944명을 30일간 추적하고 심장합병증(심부전의 신규 발병 또는 악화, 부정맥의 신규 발병 또는 악화,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입원환자 358명(26.7%)과 외래환자 20명(2.1%)에 심장합병증이 나타났다. 합병증 대부분(입원환자 89.1%, 외래환자 75%)은 지역사회폐렴 발병 후 1주 이내에 진단되고 절반 이상은 최초 24시간에 확인됐다.

심장합병증과 관련하는 위험인자에는 고령, 너싱홈 입소자, 심부전 기왕력, 선행 부정맥, 관상동맥질환 진단경험, 고혈압, 분당 호흡수 30회 미만, 헤마토크릿치 30% 미만, 흉부X선 상의 흉수, 입원치료가 포함됐다.

등록 당시의 폐렴중증도 지수 점수를 보정한 후 심장합병증 발병은 30일 이내의 단기 사망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했다(오즈비 1.6).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