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내달 6일부터 루푸스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루푸스 클리닉’을 오픈한다.

루푸스 클리닉에서는 일반적인 검사나 한 종류의 검사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루푸스의 특성을 감안하여, 환자의 자세한 병력과 현재의 증상을 파악하고 혈액세포의 이상이나 자가 항체 등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검사와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진단하는 진료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루푸스(lupus)는 늑대라는 뜻의 라틴어로 늑대에 물린 듯 보이는 빨간 발진을 의미하는데, 이 병이 피부뿐 아니라 몸 전체에 생긴다하여 ‘전신홍반루푸스’라 하며 줄여서 루푸스라 부른다.

자가면역질환이라 몸의 어디에서든 염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시간에 따라서도 증상이 달라져 진단이 쉽지 않은 병이다. 환자의 90%가 여성이고 20~50세의 가임기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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