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지방이 증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성분이 토마토에 들어있다고 교토대학 테루오 가와다(Teruo Kawada)연구팀이 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실험에서 혈액 등의 중성지방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가와다 교수는 토마토와 주스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해 지방 연소를 가장 활성화시키는 성분으로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과 유사한 물질을 발견했다.

이 물질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비만한 쥐에 0.05%를 먹이와 함께 먹인 결과, 4주 동안 혈액과 간의 중성지방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연소에 관련하는 단백질과 에너지 대사는 늘어나고, 혈당치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와다 교수는 "사람의 경우 매 끼니마다 토마토주스 1잔(약 200ml)를 먹으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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