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을 허위로 청구한 병의원 및 한의원, 약국 총 24곳이 적발, 명단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8월 중 행정처분을 받은 277개 요양기관 중 진료비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전체 건강보험 요양급여 청구액 중 거짓 청구 금액이 20%를 초과하는 24개 기관 명단을 28일부터 6개월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24개 기관이 거짓 청구한 금액은 11억 6천 3백만원이며 명단이 공개된 요양기관 24곳은 병원 5곳, 의원 14곳, 한의원 4곳, 약국 1곳 등이다.
이들은 외래환자 내원일수 조작, 약제비 과다청구, 비급여 진료후 건강보험 청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엄격한 행정처분 및 거짓청구기관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도의 명단 공표제도를 강력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적발 기관 명단
▲가족사랑정신과의원(서울 강서구), ▲거창병원(경남 거창), ▲경희백세인한의원, ▲다사랑의원(충남 천안), ▲마릴린제이의원(폐업 중, 서울 역삼동), ▲메디팜효송약국(대구 남구), ▲봄내병원(강원 춘천시), ▲시현연합의원(대구 남구), ▲안심요양병원(대전 중구), ▲연무아주의원(경기 수원), ▲연의원(폐업 중 서울 관악구), ▲완소한의원(폐업 중), ▲은혜병원(경기 시흥), ▲의료법인대선의료재단 으뜸재활의학병원(폐업 중), ▲장현성심신경외과의원(경기 남양주), ▲정우정형외과의원(인천 서구), ▲제일내과의원 (폐업중), ▲조은한의원 (폐업중), ▲토마토의원(서울 영등포구), ▲하얀가정의학과의원(전북 남원), ▲한빛의원(충북 진천), ▲해광한의원(폐업중), ▲현안과의원 (폐업중), ▲Dr.JUN´S클리닉의원 (폐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