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유방에 생긴 암으로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관상동맥협착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스웨덴 웁살라대학 그레예르 닐슨(Greger Nilsso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1970~2003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8,190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 오른쪽 가슴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여성보다 왼쪽 유방암으로 인해 방사선치료를 받은 여성에서 관상동매협착증이 나타날 위험이 4.38배(95% CI, 1.64~1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왼쪽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에서 심각한 관상동맥협착증이 나타날 위험도 7.22배(95% CI, 1.64~31.8)로 높았다.

하지만, 방사선치료로 인해 발생한 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혈관성형술을 받은 환자는 199명에 불과해 관상동맥협착증의 위험수위는 낮은 정도라고 닐슨 교수는 말했다.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스테파니 베닉(Stephanie Bernik) 교수는 "여성의 경우 왼쪽 유방암치료는 협착증 위험이 있지만 반면에 방사선 치료효과가 더 크다는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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