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배 높다고 미 캔자스대학병원 제임스 베이섹(James L. Vacek)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혈중 비타민D 수치 검사를 받은 평균 58세의 성인 10,899명(여성 7,758명)의 자료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정상이 ≥30 ng/ml, 30 ng/ml이하일 때는 결핍으로 건강유지에 필요한 농도는 30ng/ml이다.

검토결과, 총 대상 중 29.7%인 3,294명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이었으며, 70.3%인 7,665명이 비타민D 수치가 낮아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등 심장혈관질환 등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3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중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이 60% 낮았다고 덧붙였다.

베이섹 교수는 "연구결과 비타민D 부족은 심혈관 질환의 사망위험과 연관이 있는만큼 보충제로 심혈관 질환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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