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정부의 일괄적 약가인하 정책에 반발, 1백만 국민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올해 12월 30일까지 전개되는 이번 운동은 지난번 제약가족을 대상으로 한 8만 서명운동의 연장선으로 현재까지 약 19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19일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정책의 부당성과 제약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국민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명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100만 국민서명운동 추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본부장에 김연판 부회장, 추진대책위원은 전 회원사 대표이사, 실무추진위원은 갈원일 전무이사, 천경호 상무, 김선호 홍보실장, 각 팀장을 꾸렸다.

협회는 이번 서명운동의 확대 전개하는 이유에 대해 "장관과 간담회 및 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복지부와의 워크샵 이후에도 제약업계의 입장을 반영할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약업계의 주장이 반영될 때까지 정책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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