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이 여성의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연구소 수잔나 라르손(Susanna C. Larsso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7년 49~83세의 건강한 여성 33,372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및 초콜릿 소비에 조사한 후 10년 간 추적했다.

조사결과, 총 1,549명이 뇌졸중 진단을 받은 가운데(1,200여 명이 허혈성 뇌종중), 일주일에 2~3개의 초콜릿(50g)을 먹은 여성은 뇌졸중 발병위험이 0.86 (95% CI: 0.77 to 0.96), 대뇌 경색은 0.88 (95% CI: 0.77 to 0.99), 출혈성 뇌졸중은 0.73 (95% CI: 0.54 to 0.99)로 초콜릿을 먹지 않은 여성보다 2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수는 초콜릿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가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LDL-C의 산화를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라르손 교수는 "연구결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설탕함유량이 적은 다크 초콜릿을 먹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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