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1에서 MSD 그레고리 위더레트(Gregory Wiederrecht) 총괄부사장이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성장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30일 10시 30분부터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위더레트 부사장은 "한국은 우수한 인력과 R&D 인프라, 수준 높은 국가연구소 및 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기회의 땅이다. 특히, 한국의 특허 출원 수는 2010년 기준 9,700여 건에 육박, 세계 5위, 증가율은 세계 2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MSD는 올해 5월 한미약품과, 6월에는 한화케미칼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한국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위더레트 부사장은 "한미와 한화케미칼의 파트너십은 한국을 강력한 R&D 파트너로 간주한다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연설자로 나선 한화케미칼 폴 콜먼(Paul Coleman) 부사장은 자사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HD203의 성공적인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치료제 등의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천식치료제, 폐암치료제 등의 바이오 항체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9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건설 중인 한화케미칼의 바이오시밀러 공장은 내년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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