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만성간염을 중심으로 하는 인터페론(IFN) 요법으로 유발되는 1형 당뇨병에는 유전적 감수성이 관련한다고 일본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IFN요법은 1형 당뇨병을 포함한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IFN요법과 관련한 1형 당뇨병에 대해 전국 조사를 실시했다.

IFN요법 중이거나 끝낸  직후에 1형 당뇨병 발병이 확인된 91명을 대상으로 임상특성, 항췌도자가항체, HLA-DR형을 검토했다.

증례의 1형 당뇨병 발병 나이(중앙치)는 56세, 평균 BMI는 20.8이었다. IFN요법 시작 후 발병까지 걸린 기간은 비(非)페그IFN단독요법에 비해 페그IFN+리바비린 병용요법 환자에서 유의하게 짧았다(P<0.05). 항췌도자가항체의 양성률은 94.5%로 높았다.

일본인의 1형 당뇨병의 감수성 유전자인 HLA-DR의 DR4와 DR9는 IFN요법 관련 1형 당뇨병과도 관련했다.

또 IFN요법 관련 1형 당뇨병 발생은 HLA-DR 13의 보유 빈도가 높고 건강인과 비교시 위험비(OR)가 3.80(P<0.0001)이고, 전형적인 1형 당뇨병환자와 비교해도 위험비는 2.15(P<0.05)로 유의차를 보였다.

연구팀은 "1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특정하기 위해 IFN요법 시작 전과 시행 중에 항췌도자가항체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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