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와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DPP-4 저해제 계열의 성인2형 당뇨병치료제 트래젠타(Trajenta; 리나글립틴) 5mg이 유럽승인을 획득했다.

트래젠타는 이미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단독 또는 병용에 대해 승인을 받은 상태로 이번 유럽승인은 5mg 정제에 대해 단독이나 병용요법으로 승인을 허용했다.

이번 승인은 총 6,000여 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메트폴민이나 메트폴민과 설포닐유레아를 병용투여했는데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트래젠타를 병용하자 대조군에 비해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0.6% 낮게 나타난 사실에 근거했다.

부작용으로 저혈당 증세가 나타났지만 전체 환자의 7.5%에서만 나타나 대조군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릴리측은 이번 승인으로 트레젠타가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대안의 하나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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