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11일 CT조영제 '네오비스트'[사진]를 출시하고 조영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웅은 자체기술로 만들어 순도와 수율이 높고 기존 제품에 비해 불순물이 낮아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5년내에 매출 300억원 품목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은 2,300억원대이며 매년 10%씩 성장세를 보이는 블루오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다국적 제약사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데다 선택의 기준이 약효가 아닌 조영제 특성상 기존 제품과 경쟁이 녹록치 않은 만큼 네오비스트의 향후 시장점유율에 업계의 관심이 높다.

한편 대웅은 해외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네오비스트는 현재 미국약전(USP)과 유럽약전(EP)의 품질평가에서 이미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아 2013년경 미국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조영제 제조관련 독자적인 기술을 국제특허(PCT) 출원중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CT 분야뿐만 아니라 MRI 및 분자영상 분야 제품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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