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을 많이 섭취하는 청소년들이 적게 섭취하는 청소년들보다 학업성적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Örebro대학 토뵈른 닐손(Torbjörn K. Nilsson)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15세 이상 청소년 38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엽산이 많이 함유된 식사를 하는 청소년이 적게 섭취하는 청소년보다 학업성적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 253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을 섭취하는 여학생과 335마이크로그램을 섭취하는 남학생은 상위 33%의 엽산섭취율로 평균성적도 200점 만점 중 139점을 기록한 반면, 173마이크로그램과 227마이크로그램을 섭취하는 하위 33%의 경우 120점으로 차이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흡연과 성별, 학교의 교육수준 등을 보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닐손 교수는 "연구결과 엽산의 성취는 청소년의 학업성적과 깊은 관계가 있었다"며 "청소년기의 영양관리에 학교는 물론 학무도들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