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보충제가 2형 당뇨병 발병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터프츠 대학 아나스타시오스 피타스(Anastassios Pittas)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57세의 성인 92명(BMI 32, 헤모글로빈 반응률 5.9%)을 대상으로 비타민D 보충제그룹, 칼슘보충제 그룹, 비타민D+칼슘보충제 그룹, 위약 그룹으로 나눠 16주간 조사한 결과, 비타민D 그룹의 베타세포 기능이 15~30% 개선되었으며, HbA1c 수치고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비타민D 단독 투여군에서만 나타났을 뿐 비타민D+칼슘보충제 병행투여 그룹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피타스 교수는 "연구결과 비타민D 보충제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의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인 듯 하다". 하지만 "결과만으로 당뇨 고위험군에게 비타민D 보충제를 권할 수는 없으며, 이에 대해서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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