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식이베타인(betaine), 메티오닌(methionine)이 풍분한 식사를 하면서 금연하면 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 터프츠의대 요한나 세돈(Johanna M. Seddon) 교수가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평소 생활습관과 건강습관을 조사한 결과, 노인성황반변성 소인이 있어도 생선이나 우유, 비타민D 등을 많이 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서 황반변성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쌍둥이 중에서도 흡연을 하는 사람은 황반변성의 발병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이에 대해 황반변성이 유전적인 소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타민D는 염증을 예방해 황반변성의 위험을 줄이고 생선이나 곡물, 시금치에 많이 들어있는 베타인과 가금류 및 유제품에 들어있는 메티오닌은 증상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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