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주)의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망막중심정맥폐쇄 및 망막분지정맥폐쇄에 의한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루센티스는 이미 유럽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이번이 3번째 적응증이다.

승인의 근거가 된 BRAVO와 CRUISE 2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표준 치료법을 시행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매월 루센티스를 투여한 환자군의 경우 치료 6개월 째 시력이 신속하게 개선됐다. 그리고 이후 적절하게 루센티스를 재투여하자 7~12개월 동안 시력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

망막정맥폐쇄는 안구 뒤쪽에 위치하고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인‘망막’의 혈관이 막힌 것으로, 발병하면 독서, 요리, 운전 등의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게 되는 급성질환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