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삶의 질이나 건강과 관련된 의료기기는 의사나 환자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찾는다. 하지만 프리미엄급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중소형 병원에서는 구입에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

GE헬스케어는 이러한 시장의 수요를 위해 고사양 기능을 무리 없이 구현하면서도 비용은 낮춘 혁신 의료기기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헬씨메지네이션’ 사업시책의 일환으로, 고사양 제품의 꼭 필요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방사선 피폭량을 대폭 낮춘 옵티마 CT 660

일반적으로 CT의 이미지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선 방사선 피폭량이 늘려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옵티마 CT660은 해상도와 피폭량을 함께 개선시킨 고무적인 제품.

GE헬스케어 고유의 에이서(AsiR) 기술을 이용해 심장관상동맥 검사 시 피폭량을 최대 83%까지 감소시켰으며 모든 부위에 대해 0.35mm까지 구별하는 영상 퀄리티를 제공한다. 절전모드로 이용할 시에는 전력소모량이 최대 60%까지 줄어들며,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활용의 효율을 높였다.  

▶ DIIS(Dose Information Integration System)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새로운 Dose Monitoring System인 DIIS(Dose Information Integration System)를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연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DIIS는 검진환자들이 과다한 방사선 노출로 인해 해를 입지 않도록 모니터링 하는 솔루션으로 X-Ray에 대한 환자의 일정기간 동안의 방사선 노출량을 의료장비로부터 얻어진 영상의 정보를 통해 분석하고 이를 계산해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2006년에 WHO(세계건강기구)와 IAEA(국제원자력기구)에서는 방사선 노출 제한을 정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식약청에서 2007년 방사선 노출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방사선 노출에 대한 환자들의 염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은 방사선 노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찰 추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가운에 지난 2006년 GE헬스케어 코리아의 Healthcare IT팀은 삼성서울병원 정명진 교수 팀과 함께 방사선 노출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개발에 착수하여 EMR과 연계한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작년 말부터 병원에서 발생하는 영상의 정보를 수집하여 환자의 각 부위별 방사선 노출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를 계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DIIS는 앞으로 여러 병원의 다양한 EMR환경과 요구에 맞춰 적용할 예정이다.


휴대용 초음파 의료영상기기 – 브이스캔

올해 초 국내 출시된 브이스캔은 휴대가 가능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의료진이 진료현장에서 즉각 환자 몸 속을 보면서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약 390그램으로 가볍고 스마트폰 만한 크기이며, 3.5인치 모니터를 통해 흑백 장기영상과 컬러 혈류영상으로 표현되는 몸 속 이미지를 비침습적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응급실, 중환자실, 심장내과,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복부, 심장, 방광, 임산부의 태아 상태를 브이스캔을 통해 바로 볼 수 있어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줄이고, 환자 대기 시간을 감소시키며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브이스캔은 가볍고 휴대가 가능해 전문 의료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응급현장, 의료 취약지역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GE헬스케어 코리아의 로랭 로티발(Laurent Rotival)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브이스캔은 의료 비용 절감,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증대, 의료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둔 ‘헬씨메지네이션’ 이니셔티브 인증 제품으로, 이미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인도 등에서 상용화된 제품” 이라며, “한국에서 브이스캔은 청진기와 함께 1차 진료 환경에 꼭 필요한 의료영상기기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산부인과 전용 프리미엄급 입체초음파기기 볼루손 S 시리즈

 

1984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GE헬스케어는 1992년 경기도 성남시에 초음파 연구생산 기지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총 6만대가 넘는 초음파 기기를 개발, 생산해왔고, 이 중 95%는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산부인과 전용 프리미엄급 입체 초음파기기인 볼루손 S시리즈(Voluson S Series)는 기존의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기기인 볼루손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으로 한국에서 개발, 생산하여 전세계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

볼루손 S시리즈는 의료진들을 도와 검사시간 단축을 통해 의료비용을 감소시키고, 실시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난임, 여성암, 자궁 기형 및 태아 기형 진단에 탁월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볼루손 S시리즈는 의료 품질, 가격, 접근성 등 당면한 의료문제를 개선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헬씨메지네이션 인증 제품이기도 하다.

성남의 GE 초음파 연구생산기지는 우수한 국내 연구 인력과 뛰어난 제품 및 기술력을 갖춘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높은 생산성과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을 생산하고 오고 있다.

이번 신제품 볼루손 S시리즈는 이러한 한국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프리미엄급 기능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헬씨메지네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한국에서 개발, 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 그림 GE헬스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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