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스(Medicis)社의 주름개선치료제 디스포트(Dysport, abobutulinumtoxin A)가 앨러간社의 보톡스(Botox, onabutulinumtoxin A)보다 눈가의 주름개선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카틱 네탈(Kartik D. Nettar) 교수가 Archives of Facial Plastic Surgery에 발표했다.

교수는 참가자 90명을 대상으로 각각 오른쪽과 왼쪽 눈가에 각각 디스포트 30 U와 보톡스 10 U를 투여 후 30일 동안 지켜본 결과, 참가자의 2/3가 디스포트를 투여한 쪽의 주름개선효과에 대해 더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물 투여시 불편한 정도에 대해서는 두 약물 모두 차이가 없었다.

앨러간의 보톡스는 미간주름개선제로 2002년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디스포트는 2009년 승인을 받았다.

네탈 교수는 "연구결과 디스포트가 보톡스보다 눈가주름개선에 효능을 보였지만, 다른 부위의 주름개선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