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 있는 남성은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시앙 가오(Xiang Gao) 교수가 SLEEP 2011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2년 평균 64세의 남성 1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총 1,979건의 발기부전이 발생했는데,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 남성이 없는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50%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한 달에 14번의 하지불안증후군을 경험한 남성일수록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최고 68%나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오 교수는 "일반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발생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간혹 임신이나 빈혈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며 "커피 등의 카페인이나 흡연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키는 만큼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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