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이거나 뚱뚱한 폐경기 여성이 살을 빼면 비타민D 수치의 향상으로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 연구센터 캐이틀린 메이슨(Caitlin Mason)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박사는 폐경기의 비만여성 439명을 다이어트 식단 118명, 운동 117명,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 117명 , 대조군 87명의 무작위 네 그룹으로 나눠 다이어트 식단그룹은 10%의 체중감량을 목표로, 운동그룹은 5주 동안 매일 45분씩 운동을 하고 혈중 비타민D 수치변화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대조군 그룹에서의 비타민D 수치는 변화가 없었지만, 체중의 5% 이하를 뺐을 때 비타민D 수치는 2.1ng/mL, 5~9.9%일 때 2.7, 10~14.9%일 때 3.3, 15% 이상은 7.7로 각각 비타민D 수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메이슨 박사는 "폐경여성에게 있어서 비타민D는 암이나 심장병, 당뇨 등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다"며 "적당한 다이어트로 인한 면역력 향상은 폐경기에 생기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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