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유전자인 FTO가 유방암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웨스턴대학 종합 암센터 버지니아 카클라마니(Virginia Kaklamani)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BMC Medical Genet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유방암 환자 354명과 대조군 364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위험에 대한 FTO의 인트론 1의 단일 염기다형(SNPs)을 조사하고, 정상유방암 조직과 악성유방암 조직의 FTO를 평가했다.

평가결과, 모든 SNPs은 유방암 위험과 연관되어 있었으며, FTO 역시 정상 또는 악성유방암 조직에서 모두 발견되었다.

또한, FTO 유전자 단일변이를 가진 사람의 유방암 발병률이 FTO를 가지지 않은 사람보다 발별위험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클라마니 교수는 "연구결과 FTO SNPs은 유방암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검사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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