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당뇨병치료제로 주목을 끌고 있는 DPP-4억제제인 리나글립틴이 미FDA 승인을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지난 3일 미국FDA가 단독요법 또는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피오글리타존과 같은 제2형 당뇨 치료에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다른 제제와 병용하는 조건으로 리나글립틴을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연구에 따르면 리나글립틴은 단독요법으로 사용했을 때 HbA1c에서 위약 대비 최대 -0.7%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메트포르민 또는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치료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 리나글립틴 추가시 HbA1c치가 위약 대비 -0.6%이라는 통계적으로 유의차를 보였다.

또한 리나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의 병용요법과 피오글리타존 단독요법의 비교에서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각각  -1.1%, -0.6%로 나타났다.

아울러 리나글립틴은 베이스라인 때와 체중의 변화는 다른 약물의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과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가장 많이 발생한 부작용은 인두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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