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에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이 노년기에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스웨덴 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웨일리 쑤(Weili Xu)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65세 이상(평균 74.4세) 8,534명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그들의 중년시절(평균연령 43.4세)의 키와 몸무게를 조사하는 한편(BMI>25–30 or BMI >30, 2,541명(29.8%)), 현재의 몸무게와 신장, 건강상태, 병력, 교육수준 등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총 350명이 치매를, 114명은 치매발병 가능성을 진단받았으며, 이는 중년기 BMI가 20~25로 정상인 사람들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때 치매유발위험은 각각 1.71%와, 3.88%로 높게 나타났다.

쑤 교수는 "연구결과 중년기의 과체중이나 비만은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유전적이거나 중년기 전의 환경요소가 BMI와 연관된 만큼 건강한 식단으로 체지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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