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제 3상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대표 박종전)은 수술 등으로 인해 영양 보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3-챔버 영양수액 '콤비플렉스오메가주', '콤비플렉스 오메가페리주'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JW생명과학은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오는 5월부터 1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2013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콤비플렉스오메가’는 3-챔버라는 말 처럼 하나의 용기를 3개로 나누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 지질 내 오메가3 성분을 대폭 늘렸다.

3-챔버 수액은 생산 공정이 까다로워 현재 JW생명과학을 비롯해 비브라운, 박스터, 프레지니우스카비 등 일부 회사만이 제품을 생산 중이다. JW생명과학은 지난해 독일계 제약사인 베를린 케미(Berlin Chemie)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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