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성 불안장애(GAD) 치료에 이용되는 약물 가운데 효과면에서는 플루옥세틴(fluoxetine)이, 내약성에서는 서트랄린이 우수하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9년 2월까지 보고된 연구 가운데 18세 이상 GAD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약과 위약의 무작위 비교시험을 선별, 메타분석해 보았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해밀턴불안평가척도 점수가 등록 당시 보다 50% 이상 낮아진 환자의 비율(주효율), 점수가 7 이상이 된 환자의 비율(관해율), 부작용으로 탈락한 환자의 비율(내약률)로 했다.

시험 가운데 46건이 기준에 해당됐으며 이 중 27건이 분석에 충분하거나 적절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었다.

분석에서는 둘록세틴, 에시탈로프람, 플루옥세틴, 로라제팜, 파록세틴, 프레가발린, 서트랄린, 타이아가빈, 반레팍신 등 9개 약제를 비교했다.

그 결과, 확률적으로 주효율과 관해율이 가장 우수한 약물은 플루옥세틴으로 각각 62.9%, 60.6%였다. 내약률은 서트랄린이 가장 높은 4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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