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사가 만든 약물방출혈 체내생분해 스텐트(BVS: bioresorbable vascular scaffold) ABSORB가 임상 2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대 흉부외과 패트릭 서레이즈(Patrick W. Serruys) 박사는 제60회 미국심장학회에서 "ABSORB 시술 1년째 주요 심장관련 부작용(MACE)이 6.9%로 낮았고 혈액응고(혈전) 발생 보고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101명환자 중56명은 영상검사에서 분석한 결과 후기 손실(late loss)이 0.27mm로 기존 약물방출형 스텐트의 연구데이터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들의 혈관운동기능 평가에서 시술 1년째 모든 환자가 혈관운동(혈관의 수축이나 확장) 징후를 보여 ABSORB가 대사를 시작하면 더이상 환자의 혈관운동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서레이즈 박사는 "이들 환자의1년 데이터는 시술 후6개월, 9개월 후에 나타난기존 결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ABSORB 가 관상동맥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잠재력이 있고, 시술 후 영구히 남게되는 금속성 삽입물로는 불가능한 혈관의 자연스런 기능을 복구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애보트사는 향후 ABSORB 대사 이후 환자가 이중 항혈소판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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