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이춘엽)이 1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 올린 다케다의 철학 및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사회에 공헌하는 회사가 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보건의료 관계자분들과 협력적 상생을 이루어가면서, 한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한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라는 한국다케다제약의 미션을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한국의 제약산업은 이제 인적과 기술면에서 많은 인프라를 갖췄다. 이런 시기에 230년된 다케다제약의 한국 진출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한국사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다케다제약 야마오카 부회장, 하루아키 히라테 아시아 부회장 등을 비롯해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 한국화이자 이동수 사장, 한독 김철준 사장 등 다른 제약사 사장들도 대거 참석해 한국다케다제약의 관심도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다케다 사장으로  내정돼 있었다가 전격 교체된 전 한국와이어스 이승우 사장도 참석해 그의 거취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1781년에 설립된 다케다제약은 일본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2010년 매출액 18조원과 2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세계적인 회사다.

한국다케다제약 주식회사는 다케다제약의 한국내 법인으로 한국제약협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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