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첨단 암치료기인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기) 래피드아크를 도입, 지난 4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적은 양의 방사선으로도 암 조직을 집중치료 하는 이 이기는 IMRT시스템에 체적회전치료(VMAT)인 래피드아크 및 최첨단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시스템이 통합된 첨단 장비다.

실시간 영상 유도장치를 이용해 종양 위치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조절한 후 기기가 360도 회전하면서 방사선의 세기와 방향을 종양 부위에 맞춰 집중 조사하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종양별로 최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은지 과장은 "래피드 아크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양의 방사선노출로 환자에 대한 안전성이 훨씬 높아진 것이다"이라며 “약 5분 내외의 정확도 확인과 3분내의 방사선조사로 치료가 끝나는 등 치료시간이 기존보다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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