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철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3월 22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12회 함춘대상 <의료봉사부문>을 수상했다.

함춘대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회원 중에서 자기의 생애를 통하여 학술연구, 의료봉사, 사회공헌의 부문에서 인류복지 증진에 현저하게 공헌했거나 국가와 사회 그리고 의료계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겨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 원장은 1986년 X-ray 촬영기를 장착한 이동순회무료진료 차량을 처음으로 제작해  25년간(2010년까지) 휴전선이 있는 최북단 강원도 고성으로부터 제주도 서귀포까지 전국의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시행한 무료봉사 진료수는 345회. 약 6만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약 150여건의 무료수술을 시술했다.

유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부터 경희의료원에 재직하며 국제정형외과 및 외상학회(SICOT) 서울세계대회 사무총장(1991-1993), 대한고관절학회 회장(1997-1998), 아시아 태평양 인공관절학회 회장(2000-2002), 한국혈우재단 이사장(2000-2006),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 대회장(2002-2004),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2005-2006)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제5대 경희대 의무부총장 및 제14대 경희의료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