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회장:맹광호)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윤리적 이슈들을 다룬 의료윤리학 교과서<사진>를 수정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총론에 해당하는 제1장에 의료윤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윤리의 기본물음’과 ‘의료윤리 교육의 역사’를 추가했다.

특히, 제3장에서는 현재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회사 부사장이면서 의사이기도 한 김철준 박사의 ‘의사와 제약회사 등과의 관계윤리’라는 새로운 의료윤리분야 내용을 소개하여 최근 의료계 이슈인 의사와 제약회사 등 여러 의료 관련 업체들과의 관계윤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의사단체의 윤리규약, 특히 ‘의사윤리지침’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여 의료현장에서 의사들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의사윤리지침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학회장인 가톨릭의대 맹광호 교수는 “의학지식이나 기술교육과 함께 의료윤리가 최근 의학교육에서 중요한 프로페셔널리즘의 덕목으로 강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37개 대학에서 의료윤리를 정규과목으로 개설해 놓고 있어 의료윤리에 대한 의학교육계의 관심이 높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