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치산쿄와 일본사노피파스퇴르가 인플루엔자균b형(Hib) 백신인 '악티브'의 작년 10월 출하품 약 130만개를 자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의 시린지내 이물질 혼입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사는 의료관계자와 어린이 및 보호자에게 사죄했다.

악티브는 사노피파스퇴르가 제조판매하고 일본에서는 다이이치산쿄가 판매하는 백신으로 양사는 일본에서 유일한 공급자다.

이 백신은 동시 접종을 받은 유아의 사망례가 잇달아 보고되자 소아용폐렴구균백신과 함께 접종을 일시 중지한 상태다.

양사에 따르면 시린지내에 이물질이 섞여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2건의 이물질 혼입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이물질이 혼입된 시린지내 무균성은 유지됐지만 각종 위험을 배제할 수 없어 동일 공정으로 제조된 약 130만개를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회수된 제품의 로트번호는 E0771,E0897,E0962,E1033,E1065,E1160,E1174,E1200,E1201,E1235,    E1236,G1018,G1030.

이 가운데 E1065, E1235은 이번 백신접종 사망례를 일으킨 로트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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