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각 암환자에서 방사선요법의 반응이 다른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복수의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메이요 클리닉 게놈연구자 리웨이 왕(Liewei Wang) 박사가 Genome Research에 발표했다. 이 지견은 방사선요법의 개별화를 향한 진일보한 것이다.

반응 차이에 유전적 요인

왕박사는 "방사선요법에 대한 반응은 환자 마다 다르지만 이 사실을 치료 전에 예측할 수 있다면 암환자 샘플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환자의 약 절반이 방사선요법을 받지만 반응은 환자마다 큰 차이가 있다. 이 반응의 차이는 대부분의 경우 유전적 요인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박사는 이번 277개의 다른 사람림프구 같은 세포주를 이용한 게놈와이드 관련연구(GWAS)를 실시하고 이 요법에 대한 반응이 환자마다 다른 이유를 알아보았다.

박사는 연구에서 유전자 발현과 세포독성 검사를 통해 일염기다형(SNP) 130만개의 데이터를 통합했다. 이어 복수의 세포주 속에 있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하고 방사선 반응을 확인했다. 최종 방사선반응에 직접 관련하는 5가지 유전자를 발견했다.

박사는 "사람 림프구 같은 세포수를 이용한 연구는 방사선요법에 대한 반응의 차이를 해명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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