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인은 체중이 정상이라고 혈압이나 혈당이 높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문찬 교수는 23일 아시아태평양가정의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 교수는 대장암 검사를 받은 17,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음주, 흡연하지 않고 정상체중, 즉 비만이 아니라도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가진 경우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는 Obesity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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