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다발성경화증(MS)치료제 길레니아(성분명 핀골리모드) 0.5mg가 유럽의약품감독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승인 권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유럽위원회는 올해 상반기에 허가를 내릴 예정이다.

CHMP에 따르면 인테페론베타 치료에도 불구하고 고활성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을 보이거나 중증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으로급격히 악화되는 환자에 사용한다.

길레니아의 3상 임상 연구결과에서 다발성경화증의 재발률과 장애진행 위험 및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질병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뇌병변 부위의 수를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위스와 호주에서는 이미 길레니아 0.5mg을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RRMS)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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