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10% 성장한 3,531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cGMP에 준하는 공장을 재가동한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사업다각화와 우수 신제품 도입 등을 통해 10%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중 건강기능식품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한독은 기존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CHN(Consumer Health & Nutrition)사업본부로 재편하고 치료제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건강관련 토탈케어 분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신개념 주름개선 필러, 스컬트라Ⓡ,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인 솔리리스를 출시하며, X-Ray/CT 조영제인 울트라콘은 바이엘과 코마케팅 형태로 국내에 공급한다.

이러한 신 성장동력을 내세웠지만 주요 원동력은 역시 아마릴, 백신, 세비보다. 당뇨병 치료제의 명문답게 내년 1월경 아마릴M을 일본에 수출한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최초의 소아용 혼합백신인 테트락심(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과 성인용 혼합 백신인 아다셀(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리기 위해 영업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해 출시한 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에 대한 마케팅 강화도 꾸준히 실시된다.

이와함께 한독은 당뇨병, 암, 순환기질환 신약 개발에 R&D를 집중하기 위해 R&D 예산을 전년도 대비 38% 증액시켰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