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가 노바티스의 황반변성 치료제인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사진)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으로 인한 시각장애 환자 치료제로 확대 승인했다.

루센티스 적응증 확대 승인은 노바티스가 후원한 2건의임상연구인 RESTORE와 RESOLVE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노바티스가 2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RESTORE 연구에서는 루센티스 단독 또는 루센티스와 레이저 요법을 병용한 환자군의 시력을 연구시작 당시와 12개월째 시점을 비교한 결과 표준시력검사표(ETDRS)에서각각 평균 6.8글자와 6.4글자를 더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레이저 단독 치료군에서는 평균 0.9글자만 늘어났다.

RESOLVE 연구에서도 루센티스 치료군은 12개월후 평균 10.3글자를 더 읽을 수 있었지만 레이저 요법을 병행한 위약군의 경우 오히려 평균 1.4글자를읽을 수 없게 돼 레이저 요법의 효용성 검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임상연구에서 루센티스의 내약성은 단독 또는 레이저 병용 요법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프로파일은 과거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연구에서 입증된 수준과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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