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원주기독병원이 내달 1일부터 통합의료원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24일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재단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개최, 산하 원주기독병원 의료위원회에서 명칭 변경과 정관 개정을 논의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새롭게 통합의료원 체제로 출범을 준비하면서 초대 의료원장 선임도 논의될 예정이다. 원주기독병원의 새로운 명칭은 연세대 원주의료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합 의료원 체제 구축은 신속한 의사 결정과 리더십을 통한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통합의료원은 의료원장 산하에 기획조정실 및 대외협력실이 운영되며, 초대 의료원장은 의료원 인사 및 경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가진다.

현재 초대 연세원주의료원장에는 송재만 현 병원장(비뇨기과)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만 병원장과 함께 이해용 교수(소아과)가 교수 투표를 통해 복수 추천됐다.

아울러 원주의대 학장 후보에는 미생물학교실 박주영 교수와 재활의학교실 이영희 교수가 각각 추천됐다.

원주의대 교수평의원회 최승옥 의장(신장내과)은 "지난해 말 연세대 원주의료원 초대 의료원장 및 학장 후보자 선출을 통해 의료원장 후보에 송재만 교수와 이해용 교수가 올랐다"며 "학장 후보에는 박주영 교수(미생물학) 이영희 교수(재활의학)를 각각 추천했다"고 말했다. / 메디칼트리뷴 기사제휴 데일리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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