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전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6세가 되었을 때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크다고 미국 예일대학 의대 카리 리스네스(Kari Risnes)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2003~2007년 1,401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과 천식의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생후 6개월 전에 항생제를 사용한 아이가 6세가 되었을 때 천식이나 알레르기 유발률이 항생제 1회 사용은 40%, 2회 사용은 70%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천식의 가족력이 없는 아이에게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리스네스 박사는 "영아에게 항생제 사용은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균형을 깨고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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