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한 신생아는 호흡기감염이나 천명을 앓을 위험이 높다고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카를로스 카마르고(Carlos Camargo)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박사는 뉴질랜드-천식 알레르기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922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제대혈을 채취하여 혈중 비타민D(25-하이드록시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후 생후 3~15개월과 5살까지 매년 호흡기 및 기타 전염성 질환, 천명과 천식의 발생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D가 매우 낮은 수치인 25nmol/L인 아이가 20%를 넘었는데, 이는 75nmol/L 이상인 아이에 비해 생후 3개월 동안 호흡기질환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5살 사이에 천명이 발생할 위험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타민D 결핍과 천식과는 연관이 없었다고 밝혔다.
카마르고 박사는 "비타민D의 결핍은 겨울에 태어났거나 소득수준이 낮은 가정의 아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이므로 임신중 비타민 보충제나 적당한 일광욕은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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