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일본의 미쓰비시다나베제약주식회사(대표 츠치야 미치히로)와 알러지성 결막염치료제 '타리온 점안액' (성분명: 베포타스틴 베실산염-Bepotastine besilate) 의 국내 개발·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타리온 점안액은 동아제약이 2004년에 들여온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타리온 정'과 동일 성분의 점안제로,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의 파트너사인 미국 이스타제약(ISTA Pharmaceuticals)사가 개발했다.

타리온 점안액 등 알러지성 결막염 치료제 국내 시장은 2009년 약 230억원 규모이며, 매년 17% 정도 성장하고 있다. 이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황사의 영향으로 봄철 환절기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에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아제약은 올해부터 '타리온 점안액'의 허가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2년께 시판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알러지성 결막염치료제 도입으로 안과 영역에서의 프랜차이즈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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