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나 고등어 등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을 예방하여 실명을 억제한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안과 예방의 쉐일라 웨스트(Sheila West) 교수가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65~84세의 노인 2,391명을 대상으로 1년동안 진행한 연구결과 기름진 생선이나 조개 등을 1주일에 2번 이상 먹는 노인이 잘 먹지 않는 노인에 비해 황반변성 발생률이 훨씬 낮게 나타났다.

게다가 이미 중증 황반변성을 앓고 있던 68명의 노인들은 실명이나 시력상실의 가능성이 높았다.

웨스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오메가-3가 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다시한번 입증하는 것이지만, 음식을 통한 아연섭취가 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식보다 고농도 아연을 함유한 보충제를 섭취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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