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0주를 다 채우지 못하고 34~36주에 태어난 조산아도 6세가 되었을 때 IQ가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역학과 니콜 탤지(Nicole M. Talge)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탤지 박사는 1983년~1985년에 태어난 만기출산아 168명과 임신 34~36주 사이에 태어난 168명을 대상으로 6세 때 IQ테스트와 행동발달사항을 체크한 결과 34~36주의 조산아가 만기출산아보다 IQ가 85이하일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으며, 주의력 결핍 등의 장애도 2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34~36주의 조산아의 20~30%에서 나타났다.

택지 박사는 이에 대해 "34~36주의 조산아는 뇌의 기능이 미쳐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카고 의료센터 마이클 몰(Michael Msall) 박사는 "아이의 낮은 지능지수로 학업성적이 좋지 않고 학교 적응이 어렵다면 부모는 소아과 의사나 담당 교사와의 상담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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