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건성으로 국가건강검진을 하는 의료기관은 퇴출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복지부는 국민이 국가검진을 '믿을 수 있고, 필요한 검진'으로 인식하고, 대상 폭도 크게 늘리고 적절한 사후관리  까지를 연계하는 다각적인 대책을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검진기관이 사용하는 시설, 장비 및 인력, 검진과정에 대해 매 2년마다 주기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건강검진기관 지정조건에 미달하게 검진하는 등 부실 검진기관은 퇴출시키는 반면 우수 검진기관은 국가 인증제를 도입, 국민들이 우수 검진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암검진기관의 경우 더 강화된 검사가 실시된다. 초음파진단기, 위장·대장조영촬영기기 등 검진장비에 대한 강화된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내시경, 영상의학, 병리, 진단검사 관리가 100%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일률적인 건강검진으로 끝내지 않고 건강수준별 사후관리와 영유아 건강검진후 정밀진단 확진비, 암검진 후 암치료비 지원 확대 등 사후 관리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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