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병원협회 등 6개 의약단체(병원,치과,한방,약국,조산원,보건기관)와 유형별 수가계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19일  병원 64.9원(1.0%), 치과 70.1원(3.5%), 한방 68.8원(3.0% 인상), 약국 67.1원(2.2% 인상), 조산원 100원(7.0% 인상), 보건기관 66.4원(2.5% 인상)에 합의해, 19일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의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년 수가협상은 지난해 병·의협 약품비 절감분의 수가반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으며 이번계약의 체결로 연간 2,277억원(의협 미계약분 제외)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공단은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는 상호 입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계약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의협의 환산 지수는 추후 가입자, 공급자, 공익대표로 구성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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