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유규형ㆍ한성우 교수(건국대병원 심장내과)의 해임처리를 취소하라는 결정을 또 다시 내렸다.

유규형ㆍ한성우 교수의 법적대리인은 12일 “오늘 아침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로부터 해임취소 결정을 전해 들었다. 결정문은 아직 받지 않았지만 재량권 일탈ㆍ남용 등 실질적인 부분에 대한 결정이 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두 교수는 CARVAR 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 안전성에 의문점이 있다면서 해외학회에 논문 제출 및 식약청과 청와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수차례 탄원서를 제기했다.

이에 건국대는 병원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징계위원회에서 조직의 화합을 깨고 병원 대외 이미지를 실추한 것 등을 이유로 두 교수를 두 차례 해임한 바 있다.

유규형ㆍ한성우 교수는 지난 6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다시 제기, 12일 해임 취소 결정을 받았다. / 메디칼트리뷴 기사제휴 데일리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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